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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술’을 줄여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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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어떻게든 버텨서 1차, 2차, n차 술자리를 이어갔지만, 나이가 들수록 주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이렇게까지 약하지 않았는데, 같은 양을 마셔도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보다 먼저 취기가 오르고, 다음 날 숙취 해소도 훨씬 더디다. 이렇듯 나이 들수록 술이 약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빈 술병을 들여다보는 남성

알코올 분해 비밀병기, ‘수분’이 사라진다

미스트를 뿌리는 남성

많이 알려진 것처럼 알코올은 가수분해를 하므로 체내에서 빨리 분해되어 외부로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이가 들면 소중한 머리카락과 함께 수분도 빠져나간다. 수분이 부족해지니 알코올 분해가 잘 되지 않아 금방 취하고, 숙취 해소도 더뎌진다.

수분함량이 줄어드는 것은 근육량과도 관련이 있다. 충분히 생성되던 성장호르몬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는데, 이 영향으로 근육량도 감소하게 된다. 근육의 75%가 수분으로 되어 있는데, 이 근육이 감소하게 되면서 인체의 수분함량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참고로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많은 남성보다 여성이 술이 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이 들면, ‘안주발’도 안 먹힌다

‘안주발’은 술보다 안주를 더 챙겨 먹는 것을 말하는데, 빈속을 미리 채워 술에 금방 취하고, 속을 버리는 일을 막아주는 고마운 역할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이 ‘안주발’은 오히려 ‘나잇살’이라는 더 큰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체의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능을 하므로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도 자연히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비되지 못하고 남은 열량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몸에 쉽게 축적되는, 이른바 ‘나잇살’이 된다. 비만은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암 발병을 부채질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한간암학회가 비만과 간암의 관계에 대한 29개의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 발생률이 1.6배, 사망률은 1.6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자체가 간 건강을 해치는 데다 음주로 인한 비만 위험이 커질수록 건강한 삶을 담보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은 자명한 일일 수밖에 없다.

술 먹으면 티가 더 나는 ‘체취’ 풍길 수도

체취를 맡는 남성

노화 과정에 따라 40대가 되면 피부의 유익균이 감소하고 피부가 산성화되면서 냄새를 유발하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형성되어 원치 않는 체취가 나기도 한다. 알코올은 이 물질의 생성을 자극해 체취는 물론 입 냄새도 유발할 수 있다. 나이 드는 것도 서러운데 이러한 체취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가까이하기를 꺼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 들수록 음주 습관도 안 좋아져

전문가들은 나이 들수록 낮부터, 식사 자리에 술을 겸하는 반주를 즐기고, 과음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알코올을 자주 접하게 되면 점차 의존하게 되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이나 간경화, 치매 등의 위험이 커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노년이 됐을 때의 건강은 지금의 술 한잔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전 음주량 없어, 위험 음주량 넘지 말아야

금주

저위험 음주량에 대해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에서는 알코올 14g 기준 1주일 음주량을 소주 2병 이하, 맥주 8병 이하, 와인 8잔 이하, 막걸리 8사발 이하이며, 여성과 음주 시 얼굴이 붉어지는 남성은 해당 기준의 절반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물론 나이가 많을수록, 만성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제한 음주량은 더 줄여야 한다.

워싱턴주립대 ihme(건강측정평가연구소)는 아무리 술을 적게 마셔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을 때보다 암 등 질병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안전한 음주량’이란 없다는 것이다. 나이 들수록 약해질 수밖에 없는 술, 어쩌면 건강을 위해서 몸이 알아서 거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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